시흥시, ‘가치봄 플러스’ 시범 상영회 두 번째 참여…장애 공감과 소통의 장 마련

(사진설명: 13일 배곧동 영화관에서 열린 ‘가치봄 플러스’ 시범 상영회에서 시청각장애인과 시민이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모습 / 출처: 시흥시)

시흥시는 13일 배곧동 영화관에서 시청각장애인이 AR 글라스, 스마트폰, 이어폰 등 개인 수신 장비를 활용해 비장애인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가치봄 플러스’ 시범 상영회에 두 번째로 참여했다.

이번 상영회는 시흥시 장애인복지과와 평생학습과가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시흥시지회와 협력해 진행했으며, 화면 해설(베리어프리) 영화를 통해 장애 이해와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영화 관람 후에는 장애인 당사자들의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며 2026년 장애인 복지 및 평생교육 사업 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

문광만 시흥시지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모든 장애인이 필요한 복지와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사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윤식 시흥시 복지국장은 “복지사업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따뜻한 복지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