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가 사회적 벤처기업 ㈜컨텐츠다로부터 2천만 원 상당의 가상현실(VR) 교육 콘텐츠 패키지와 메타 퀘스트를 기증받고,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사진=시흥시 제공)
시흥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는 사회적 벤처기업 ㈜컨텐츠다의 발달장애인 지원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선정돼, 지난 19일 부천시 컨텐츠다 본사에서 가상현실(VR) 교육 콘텐츠 패키지와 메타 퀘스트 2기 증정식을 진행했다. 이날 양 기관은 발달장애인 교육 접근성 강화와 혁신적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에 지원된 VR 교육 콘텐츠는 직무 체험, 일상생활 훈련, 직장 내 안전 등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적응에 필요한 맞춤형 내용으로 구성됐다. 센터는 이를 종합반과 단과반 프로그램에 즉시 도입해, 실제 환경에서 실습이 어려웠던 상황을 가상현실을 통해 안전하게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360도 시뮬레이션 기반 학습은 몰입도를 높여 학습 효과를 강화하고, 사회 적응력과 직업 기술 숙련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은애 센터장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교육 도입이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효선 컨텐츠다 대표는 “VR 기술이 학습자들의 더 나은 미래를 여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윤식 복지국장도 “안전한 환경에서 자신감을 키울 소중한 기회”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