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AI가 돌봄 사각지대 살핀다…예방적 통합돌봄 실증 착수

사진설명 : 시흥시가 9월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통합돌봄 대상자의 건강과 고립 위험을 조기에 확인하는 ‘예방적 통합돌봄 서비스’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시흥시)

시흥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의 건강과 사회적 고립 위험을 조기에 확인하는 예방 중심 통합돌봄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시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심리케어 AI 기반 예방적 통합돌봄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 지원사업 수행기업인 르몽 컨소시엄과 협력해 추진되며, AI 돌봄서비스 ‘마음온(Maeum-ON)’을 통합돌봄 대상자에게 제공한다.

‘마음온’은 태블릿 기반 AI 대화와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활용해 음성, 수면, 활동량 등 일상 데이터를 분석하고 건강 악화나 사회적 고립 등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는 서비스다. AI가 위험 신호를 발견하면 담당 공무원이 직접 대상자의 상태를 확인한 뒤 보건·의료·요양·돌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한다. 시는 AI 분석 결과를 보조수단으로 활용하고 최종 서비스 제공은 현장 상담과 확인을 거쳐 결정할 방침이다.

심윤식 시흥시 복지국장은 “통합돌봄은 위기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위험 신호를 미리 살펴 적기에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AI 기술과 사람 중심 돌봄을 결합해 시민이 익숙한 생활공간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시흥형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