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도시공사, 원도심에 ‘희망의 불씨’…상권 활력 이끈다

사진설명: 시흥도시공사 임직원들이 지역 상권 활성화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워크숍을 진행하며 단체사진을 찍은 모습이다.

사진출처: 시흥도시공사 제공

시흥도시공사(사장 유병욱)가 침체된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희망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공사는 지난 3일과 6일, 대야동 북시흥농협 이전 부지 일원에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노사 워크숍’을 열고, 임직원 350여 명이 참여해 실질적인 상권 회복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은 시흥의 대표적인 원도심인 대야동과 신천동의 상권을 되살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시흥시청과 공공기관들의 이전, 신도시로의 인구 이동 등으로 지역 상권이 위축된 가운데, 공사는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천형 지역경제 회복 모델’을 실험했다.

참여자들은 점심과 저녁을 솔내거리·문화의거리·댓골거리의 70여 개 음식점에서 나누어 이용하고, 다과도 인근 상점에서 구입하는 등 ‘직접 소비를 통한 지역 응원’에 나섰다. 또한 상권 탐방 후 조별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상인회 회장이 우수 제안을 직접 시상하는 등 현장 중심의 소통이 이뤄졌다.

이틀간 약 2천만 원의 지역 내 소비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공사는 이번 경험을 토대로 지역 상인회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상권 활성화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유병욱 사장은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연수를 넘어 시흥의 뿌리를 지키는 지방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자리였다”며 “임직원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상권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