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프리미엄아울렛 내 시흥꿈상회 전경(출처 : 경기도)
경기도주식회사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마켓 시흥꿈상회(시흥프리미엄아울렛점)가 올해 뚜렷한 실적 개선을 이뤄내며 지역상생 유통모델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시흥꿈상회는 11월 말 기준 매출 10억9천만 원을 기록해, 지난해 8억 원 대비 2억 원 이상 증가한 성과를 거뒀다.
2017년 2월 문을 연 시흥꿈상회는 경기도주식회사와 시흥시가 협력해 조성한 지역상생협력매장으로, 도내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약 15개 중소기업이 입점해 식음료, 의류잡화, 리빙·주방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경기도 사회적경제 거점매장 ‘031#’도 함께 조성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매를 병행하고 있다.
올해 들어 매출 상승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온·오프라인 합산 기준으로 9월 1억6천만 원, 10월 1억7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두 달 연속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 단독 매출도 9월 7,800만 원, 10월 8,300만 원, 11월 7,000만 원을 기록하며 월별 신기록을 새로 썼다.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는 “식음료와 리빙 제품을 중심으로 고품질 상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 20~21일 열린 올해 마지막 플리마켓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재준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시흥꿈상회는 도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판로이자 홍보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 유통 모델 확산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