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월곶어린이집 수기 공모전 대상 수상 열린운영,부모의 능동적 참여 탁월한 평가

[사진] 시립월곶어린이집 박재옥(왼쪽에서 두 번째) 원장과 어린이집 동아리 총회장 김은숙씨(왼쪽에서 세 번째)가 보건복지부 열린어린이집 부모참여 수기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뒤 정주 세종청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시립월곶어린이집 전국 최고

<속보> 시흥시립월곶어린이집(원장 박재옥)이 보건복지부 열린어린이집 부모참여 수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시흥시립월곶어린이집은 지난 7월 15일(수) 오후 1시5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 주최로 개최된 열린어린이집 부모참여 공모전 “우리 어린이집이 최고예요!”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시립월곶어린이집 박재옥 원장은 “시흥시 가족여성과가 2013년부터 추진하여 온 공동육아의 취지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노력하였으며 초기 부모 재능기부 중심의 활동이 꾸준히 발전되어 현재는 ‘부모 맞춤형동아리 활동’의 형태로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부모들은 ‘부모참여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부모 역할 훈련을 함은 물론, 다양한 참여활동경험으로 어린이집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선생님과 부모 간에 신뢰적 관계 형성과 질 높은 보육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하고 부모가 행복한 어린이집을 실현하는데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활동결과를 중심으로 동아리 총회장 김은숙씨(7세반, 김형우 모)가 정리해 응모하면서 대상을 차지해 이날 부모동아리활동의 경험을 전국 보육관계자 1,350명이 참가한 시상식에서 사례발표하기도 했다.

김은숙씨가 소개한 시립월곶어린이집은 부모가 어린이집 안을 들여다볼 수 있는 물리적 환경 뿐 아니라, 활발한 부모 동아리 활동을 통해 부모-어린이집 간 소통을 통한 신뢰를 강조하고 있어 열린어린이집의 관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어린이집은 부모소통을 위해 운영위원회, 부모상담, 간담회, 부모교육, 웹카페, 참여수업, 가족참여행사, 도서대출, 부모만족도조사 등 다양한 교육수요에 만족을 거두었으며, 부모자원봉사, 가족텃밭, 부모동아리, 급식모니터링, 부모재능기부, CCTV, 안전모니터링 등 공동육아 만족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부모가 동아리활동을 통해 동화구연, 인형제작, 꽃밭, 아마방(일일교사), 아빠토요놀이 등을 통해 자녀의 보육활동에 참여, 부모 간 육아정보 교환 등에서도 최고의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월곶어린이집 우수사례는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열린 운영’을 하는 데 참고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가 ‘열린어린이집 가이드라인’의 개요 및 활용방안을 소개하고 전국 어린이집에 배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