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시흥사업, TF팀 구성해 신중하게 추진하라” 서울대 시흥사업 이사회 안건 채택 회의록 결과

[사진] 박용현 이사장/ 서울대학교법인

정식안건 채택은 이번이 처음

<속보>서울대학교 이사회(이사장 박용현)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추진여부 빨리 결정하라”는 평의원회 권고를 받아들여 “시흥캠퍼스 조성은 전문가를 포함한 TF팀을 구성하여 신중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집행부에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본보는 최근 ‘시흥글로벌 교육?의료?산학클러스터 조성에 관한 평의원회 활동사항’이 서울대학교 이사회 정식 안건으로 채택된 2015년도 제4차 이사회 회의록을 입수, 이 같은 사실을 문건으로 확인했다.

서울대학교 이사회는 지난 8월 19일(수) 오전8시부터 9시15분까지 75분 가량 호암교수회관 마로니에에서 회의를 열어 시흥클로벌 교육?의료?산학클러스터 조성에 관한 평의원회 활동사항을 보고받고 이 같은 권고안을 의결했다.

이철수 기획처장이 보고한 시흥글로벌 교육?의료?산학클러스터 조성에 관한 평의원회 활동사항은 이에 앞서 지난 8월 11일 개최된 평의원회 제24차 본회의 개최결과를 그대로 요약한 내용으로 보고 됐다.

이 기획처장은 보고를 통해 “평의원회는 서울대학교 도약적 발전을 촉발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업으로 인지하고 조속한 시일내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체결을 요청했다”고 의미를 가미한 보고를 했다.

이 기획처장은 “캠퍼스에 관한 긍정적 인식이 중론을 이루었다”고 보고하고 “실시협약 체결후 추진위원회 구성제안, 캠퍼TM 운영재원에 대한 세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평의회 회의결과를 그대로 전달했다.

특히 이 기획처장은 평의원회가 “혁신적인 새로운 개념의 캠퍼스 구축을 요구하며, 대규모 미래형 기숙사와 주거시설 확충을 통해 학내구성원들의 주거복지를 향상하고 지덕체를 균형 있게 함양할 수 있는 매력적인 캠퍼스 환경의 구성을 요구했다”고 보고했다.

이 기획처장은 “시흥캠퍼스 추진을 위한 평의원회 자체의 적극적인 노력도 피력하면서 평의원회 산하 시흥캠퍼스 특별위원회 구성논의와 해외 대학 사례 등을 벤치마킹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었다”고 평의원회 회의 결과를 알렸다.

한편, 이날 개최된 서울대학교 이사회에는 박용현 이사장을 비롯해 교육부 배성근 대학정책관(김재춘 교육부 차관 대리), 김종서, 나은영, 박명규, 백성기, 서지문, 선우명호, 성낙인, 신희영, 이우일, 정운찬, 차상균, 최경원 이사 등 14명의 이사와 문호승, 안경태 감사가 참석하고 이철수 기획처장, 김병문 교무처장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