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곧한울공원서 건강한 러닝·걷기 환경 현장 점검

시흥시가 지난 12월 12일 배곧한울공원에서 시민과 함께 ‘건강한 러닝·걷기 환경 조성’을 위한 현장 탐방을 진행하며 새롭게 조성된 코스를 직접 점검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12월 12일 배곧한울공원에서 건강도시시민협의체와 걷기지도자,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건강한 러닝·걷기 환경 조성 현장 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 탐방은 최근 러닝과 걷기에 대한 시민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시흥시가 지난 4월부터 지역 주민과 전문가, 관련 부서가 함께 운영해 온 학습모임의 논의 결과를 실제 공원 환경에 적용하고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배곧한울공원 내 건강 러닝·걷기 코스를 새롭게 조성하고, 노후 공원 시설물을 활용한 공공디자인을 도입해 러닝 활동을 유도하는 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구간별 거리와 코스 위치를 안내하는 킬로수 블록과 코스·건강정보 안내판, 러닝 예절 안내문 등을 설치해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이날 참여자들은 배곧한울공원 왕복 5km 구간을 직접 걸으며 조성된 러닝·걷기 코스의 경관과 안전성, 편의성을 시민 눈높이에서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실제 이용 경험을 바탕으로 보완이 필요한 사항과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일상 속에서 누구나 안전하고 즐겁게 걷고 뛸 수 있는 건강도시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