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국내 최초 전면 개방형 시티투어버스 정기 운행 돌입
시흥의 바다와 도심을 한눈에 누빌 수 있는 새로운 여행 길이 열린다. 시흥시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전면 개방형 2층버스가 10월 1일부터 정기 운행을 시작한다.
이번 시티투어버스는 지난 여름 시범운행에서 큰 호응을 얻은 뒤, 운행 횟수를 하루 12회로 늘려 돌아왔다.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매시 정각 거북섬홍보관을 출발해 배다리선착장과 오이도박물관, 해양생태과학관, 거북섬마리나 등을 잇는 순환노선을 달린다. 약 1시간 동안 바다와 섬, 도시를 잇는 풍경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다.
탑승권은 종일권(5,000원)으로 제공되며, 손목 티켓만 있으면 하루 종일 자유롭게 승하차할 수 있다. 9월 29일부터 시흥시티투어 누리집에서 예약 가능하며, 현장 결제도 잔여 좌석에 한해 허용된다.
차량에는 GPS 기반 안내시스템이 탑재돼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4개 언어로 관광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운행부터는 ‘맑은물상상누리’와 ‘스마트허브’ 등 신규 관광지 소개도 추가돼 관광객들에게 보다 풍성한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문화관광해설사가 탑승해 현장 해설과 안전관리도 맡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티투어버스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시흥의 해양·문화자원을 하나로 연결하는 새로운 관광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더욱 매력적인 시흥여행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 / 시흥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