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상담연합회 ‘팔레트’, 2025년 활동 성과 공유 / 178명의 청소년이 함께 만든 건강한 청소년폭력 예방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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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12월 12일 시흥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2025년 시흥시또래상담연합회 팔레트 성과보고대회’를 열고, 청소년 주도의 폭력 예방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사진=시흥시청소년재단 제공)

시흥시청소년재단 산하 시흥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2월 12일 시흥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2025년 시흥시또래상담연합회 팔레트 성과보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대회에는 관내 중학교 7곳, 고등학교 7곳, 관계기관 1곳 등 총 15개 기관에서 활동한 또래상담자 청소년 178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의 활동 성과를 함께 돌아보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래상담연합회 ‘팔레트’는 청소년 또래 간 공감과 배려를 바탕으로 학교폭력과 청소년폭력 예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또래상담자들은 약 4,600명의 친구들을 지원하며 시흥 전역에서 건강한 또래문화를 만들어 왔다.

행사 1부에서는 또래상담 우수 운영기관 6곳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은 정왕중학교와 경기스마트고등학교가, 시흥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상은 한국글로벌중학교와 함현고등학교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시흥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센터장상은 배곧해솔중학교와 시흥고등학교가 선정돼 모범적인 또래상담 운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2부에서는 지난 6월 발대식에서 또래상담자 청소년들이 직접 선정한 ‘청소년폭력 반대 문구’를 중심으로 각 기관의 연간 활동을 되짚었다. 학교와 활동 공간은 달랐지만, 같은 가치와 실천으로 이어진 활동들이 시흥 전역에 공감과 존중의 문화를 확산시킨 성과가 공유되며 큰 공감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또래상담자 청소년은 “연합회 이름인 ‘팔레트’처럼 또래상담자들이 다양한 색깔의 희망을 친구들에게 전해왔다는 것을 느꼈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폭력 예방과 건강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계속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흥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위기청소년 지원과 청소년 상담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상담이 필요한 경우 청소년전화 1388 또는 전화(031-318-7100)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