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이 파주 뮤지엄헤이와 율목수목원에서 가을 정취를 즐기며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선미, 이하 노인복지관)은 지난 10월 23일, 외출 기회가 적은 어르신 35명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느끼는 나들이를 진행했다.
이번 나들이는 △파주 뮤지엄헤이 관람 △율목수목원 탐방 △오란다 만들기 체험 등으로 구성돼 문화·자연·체험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어르신들은 감각적인 미디어아트가 전시된 뮤지엄헤이에서 예술 감성을 채우고, 율목수목원에서는 단풍이 물든 가을 숲길을 거닐며 자연의 여유를 만끽했다. 한지이야기 공방에서는 전통 간식 ‘오란다’를 직접 만들며 웃음과 추억이 깃든 시간을 보냈다.
참여 어르신은 “살아생전 이렇게 재밌고 신기한 전시는 처음 경험한다”며 “좋은 날씨에 친구들과 나들이를 하니 마음이 한결 젊어지고 건강해지는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선미 관장은 “가을의 아름다움 속에서 어르신들의 웃음꽃을 볼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인복지관은 취약어르신의 건강한 일상 유지를 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 어르신들의 사회참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평생교육·여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