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9일 경기도의회 의장실에서 김진경 의장이 경기도 중고차 딜러협회와 면담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은 9일 경기도 중고차 딜러협회 및 정기열 전 도의회 의장과 만나 ‘중고차 매매 전문 자격제(라이선스)’ 도입 필요성을 놓고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면담에서 협회는 무자격 브로커 난입, 허위·과장 매물, 판매자 교육 부재 등 중고차 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부동산 중개사처럼 자격 기반의 전문 매매업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지호 협회장은 “등록제만으로는 시장 질서 확립이 어렵다”며 “라이선스 도입이 공정성과 신뢰 회복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건의했다.
이에 김진경 의장은 “도민 피해를 줄이고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며 “연구용역 제안서를 면밀히 검토해 제도 도입의 타당성과 실효성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논의는 최근 소비자 피해 증가와 시장 신뢰 저하에 대응해 중고차 산업의 전문성·책임성 강화 방향을 모색하는 첫 단추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