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경기지역 야5당 관계자들과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 문제를 두고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은 4일 집무실에서 경기지역 야5당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 문제와 관련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면담은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구 획정 제도의 개선 필요성을 제기한 야5당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는 기본소득당 양부현 경기도당 위원장, 사회민주당 송치용 경기도당 위원장, 정의당 신현자 경기도당 위원장, 조국혁신당 박홍종 경기도당 부위원장, 진보당 윤경선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야5당 측은 현행 기초의원 2인 선거구 제도가 소수 정당과 새로운 정치 세력의 의회 진입을 구조적으로 제한하고 있다며,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2인 선거구는 시민의 표가 사표로 사라질 가능성을 키우고, 다양한 민의가 기초의회에 반영되는 것을 가로막고 있다”며 “대표성과 비례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선거구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진경 의장은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은 지방자치의 대표성과 민주성에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오늘 제기된 의견들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향후 의회 차원의 논의 과정에서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달된 내용은 선거구 획정안 심의 과정에서 참고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도의회가 지방자치의 신뢰를 높이는 방향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향후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관련 법령과 제도 취지, 지역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심의·의결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