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도서관, 지역 협의체와 함께 ‘열린 도서관’ 미래 그리다

군자도서관에서 열린 지역 협의체 회의에 주민과 유관기관이 함께해 도서관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제공=시흥시청)

주민과 기관이 손잡고 맞춤형 프로그램·커뮤니티 활성화 추진

시흥시(시장 임병택) 군자도서관은 지난 9월 25일 지역 협의체 회의를 열고, 도서관을 주민과 함께하는 생활문화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는 군자동 주민자치회와 통장협의회를 비롯해 거모종합사회복지관, 군자청소년문화센터, 군자초등학교 등 지역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청소년과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기획, 지역 행사와의 연계, 도서관 중심의 커뮤니티 활성화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특히 단순한 자료 열람 공간을 넘어, 세대와 계층이 어울리는 문화·교육 플랫폼으로 도서관의 역할을 확장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앞으로도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주민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하기로 했다.

전행주 시흥시중앙도서관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도서관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소통을 이어가며 도서관이 모두의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