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경기도교육청
디지털 윤리교육 모델 전국 확산 예고
경기도교육청이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역량인 ‘디지털 시민성’ 함양을 위한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완성하고, 학교 현장 전반에 확산을 예고했다. 도교육청은 10월 22일부터 11월 6일까지 도내 초·중·고 6개 연구학교와 함께 디지털 시민교육 연구학교 성과보고회를 열어 개발된 교재와 수업 실천 사례를 공유했다.
정책연구학교로 지정된 6개 학교는 2년여간 디지털 시민교육과 인공지능 윤리교육 교재 개발 및 수업 적용에 주력해왔다. 특히 안일중학교의 ‘슬기로운 인공지능 윤리 생활 교과서’나 진건고등학교의 ‘교과 융합형 윤리교육 모델’ 등은 AI가 일상화된 교실에서 학생들이 겪는 딜레마를 윤리적으로 해결하도록 돕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보고회에는 교원과 장학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연구 결과 발표와 수업 협의회를 가졌으며, 학생들의 디지털 분별력과 공감 능력이 향상되는 변화를 확인했다.
도교육청 디지털교육정책과 이정현 과장은 “이번 연구 성과가 담긴 교과서와 교재를 곧 학교 현장에 보급하고, 교원 연수를 강화해 디지털 시민교육이 경기도 전체에 뿌리내리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정보기술 교육을 넘어, 가짜뉴스 대응, 디지털 역기능 방지 등 인간 중심의 디지털 윤리를 정립하여 미래 사회의 책임감 있는 시민을 양성하는 경기도 교육 혁신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