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범죄피해자지원센터 가두 캠페인 눈길

[사진] 사진은 외국인 밀집지역인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범죄피해 지원에 관한 팜플릿을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휴지를 줍는 봉사활동을 펼친 수원지검 안산지청 지청장과 직원,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위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지청장 고흥) 산하 안산ㆍ시흥ㆍ광명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성낙헌)는 4월 16일 오전 11시부터 정왕동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법질서 확립과 범죄피해자지원을 위한 가두 캠페인 및 거리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실시한 가두 캠페인 행사는 고흥 지청장을 비롯해, 성낙헌 이사장, 신경우 외국인분과위원장, 고광갑 시흥부시장, 이석현 정왕본동장, 형사2부장 검사와 범죄 피해자 전담검사에 이어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임원, 외국인분과위원, 자원봉사자 및 관련부서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안산지청 관할 3개 시에는 국가공단인 시흥안산스마트허브가 위치하고 있어 13만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고 외국인 관련 형사사건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과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외국인에 대한 인권을 보호는 물론 범죄예방 및 범죄피해 조기 구제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흥 지청장은 이날 행사에 대해 “바쁘신 와중에도 많은 범피 위원들과 자원봉사자의 참가로 거리를 정화하게 되어 무척 기쁘고 감사하다”며, “좋은 봉사로 지역을 활기차게 하고 범피 홍보도 많이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어 성낙헌 이사장은 “70여개국이 넘는 다문화 국제도시의 범죄피해자지원에 관해 깊은 관심을 가진 지청장님을 비롯해, 시흥 부시장, 관계기관 담당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따뜻한 가슴으로 봉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1.2㎞ 구간에 걸쳐 환경 정화운동을 실시했으며 외국인 등에게 영문 등 4개 국어로 제작한 범죄피해자 지원절차 안내가 담겨 있는 팜플릿을 배부하는 등 캠페인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