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세 참전용사,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 위해 써달라” 300만 원 기부 ‘훈훈’
(사진: 군자동에 거주하는 참전용사 원영희 어르신이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 출처: 시흥시 군자동행정복지센터) 시흥시 군자동에 거주하는 92세 참전용사 원영희 어르신이 지난 11월 11일 군자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현금 300만 원을 기부했다. 1933년생인 원영희 어르신은 초등학교 2학년 때 부모를 여의고 홀로 생계를 이어왔으며, 6·25전쟁 당시 강원도 고성에서 군인으로 참전했다. 그는 “된장 소금국 한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