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지협 특별인터뷰① –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후보에게 듣는다!

사진은 치열한 경선을 통해 민주진보진영 단일후보로 선출된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와 공동인터뷰를 하고 있다.

양화중 교사, 중앙대 교수, 국회 교육위 출신 교육 전문가진보진영 단일후보 선출

행정명령1등교후 스마트폰 반납’, 학생들이 학교수업에 충실하는 풍토 조성할 것

SPR교육 수료증 대입시 반영, AI활용교육으로 미래인재 양성, 지자체 교육예산 5% 편성

전직 교육부총리, 교육과정평가원장, 전교조 경기지부장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4월 22일 민주진보진영 4인 경선에서 단일후보로 선출된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오는 6월 3일 재선을 노리는 임태희 현 경기교육감과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안민석 후보는 경기도내 31개 시군별 대표적 지역주간신문 34개사 연합체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와 5월 10일 가진 공동인터뷰에서 “SPR(Sports Play Reading 스포츠, 악기 프로그램, 독서)교육 수료증을 도내 대학교 입시에 반영토록 하고 AI를 주도적으로 활용하는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경기교육의 대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특히 안민석 후보는 경기도 기초 지자체들이 전체 예산의 5%이상을 교육경비로 편성토록 할 자신이 있다며 5선 국회의원의 네트워크(보좌관 출신의 시장, 선후배 국회의원 등)와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경기교육 대전환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중요 일문일답이다. (편집자 주)

사진은 2026년 5월 10일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 회장단이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후보 공동인터뷰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Q1. 먼저 진보진영 단일 후보 선출을 축하드립니다. 전직 교육부총리 등과 치열한 경선을 통해 민주진보진영 단일후보가 되셨는데요,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마를 결심하신 동기는 무엇인지요?

먼저 함께 경쟁했던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난 4월 22일 단일화 결과를 깨끗이 받아주신 성기선·박효진 후보, 그리고 큰 결단으로 본선의 길을 열어주신 유은혜 장관께서는 모두 경기 교육의 미래를 위해 자기 자리를 내어주신 분들입니다.


이번 경기도 교육감 선거는, 계엄내란을 완전히 정리하고, 교육을 포함해 대한민국 전 영역에서 빛의 혁명을 완수해야 하는 시대적 사명에 누가 적합한가를 선택하는 선거입니다. AI시대라는 인류문명사의 전환을 맞이해 우리 학생들을 제대로 준비시킬 교육감은 누구인가 선택하는 선거입니다. 지난 4년 경기교육청을 그대로 이어갈 것인가? 바꿀 것인가를 선택하는 선거입니다.

경기교육 대전환을 통해 대한민국 교육 대전환을 이루는 일에 경기도가 앞장서겠습니다. 5선 국회의원의 경험과 추진력, 교사 교수 국회 교육위 최장수 활동의 전문성을 합쳐 경기도민이 만족하는 경기교육행정을 만들겠습니다.

Q2. 후보자님은 422일 단일화 경선승리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의 학생들이 세계 최고의 인재로 성장하도록 교육행정이 뒷받침하겠다경기 AI미래인재 10만 양성, 인공지능(AI)교육체제를 통한 인재양성과 교육격차 해소, 교사 교육활동 보장 및 처우 개선, 안심에듀무상버스를 통한 학생 통학지원, 청소년 대상 씨앗 교육 펀드 조성, 교육예산 2배 확대등의 공약을 밝히셨습니다. 경기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어떻게 열어나가실 구상이신지,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소개해주십시오.

첫째, 사람 중심 AI시대 교육체제, AI를 주도적으로 활용하는 미래 인재 양성에 주력해 “실력이 쌓이는 12년, 미래를 준비하는 12년”을 만들겠습니다. 질문하는 교실로 문제해결력과 창의력을 향상하고 논․서술형, 과정 중심 평가를 확대하는 등 입시제도 개선까지 교육부와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SPR(Sports․Play․Reading) 교육으로 건강·감성․창의성을 향상하고 특히 가천대, 경기대, 경희대, 아주대, 한양대 등 경기도내 대학과 협의해, SPR(초중고 학생들이 학교에서 스포츠로 신체를 건강하게 하고 최소한 악기 1개 정도 연주하며 고교 졸업 때까지 100권 이상의 책을 읽도록) 수료증을 입시에 반영토록 추진, 학교에서 지덕체(知德體)인성교육을 완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 전역에 AI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권역별로 AI·반도체 고등학교 전환·신설을 추진할 것입니다.

둘째, 교사가 가르침의 자긍심을 되찾는 ‘교권 회복’을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혼자 책임지는 교사가 아닌, 함께 지키는 학교”를 위해 선생님의 방패가 되겠습니다. 교사 정치기본권·면책권 제도화는 물론 교원 안심보험 및 교권 119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현장체험학습 사고 시 고의·중과실 없으면 면책하는 조례 제정도 추진하겠습니다. 교직수당 인상, 자율연수비 신설․건강검진비 확대 등 교사의 처우를 개선하고 삶을 바꾸겠습니다. 마음돌봄휴가 연 5일, 리프레시 라운지 조성과 AI 기반으로 행정업무를 50% 감축할 계획입니다.

셋째, 안심 통학을 책임지는 ‘안심에듀버스’를 전격 도입하겠습니다. “버스비 0원, 안전 100점! 편안한 통학길”로 교육청이 무상통학을 책임집니다. 파주 파프리카 모델을 경기 전역으로 확대(교육청·지자체 5:5 분담)하고 통학데이터 기반으로 노선을 최적화하며 학군제 개편으로 통학거리 단축, 경기 북부·농촌 통학 사각지대 해소를 추진하겠습니다.

실시간 위치 확인, 스쿨존 전동킥보드 진입 금지 조례 제정, 청소년 킥보드 면허제 도입과 학교 주변 통학로 안전망 정비 및 워킹스쿨버스 운영(자원봉사 학부모․지역주민이 함께 걸어서 학생과 등교)으로 스쿨존의 효능을 극대화하겠습니다.

그 외에도 교육자치로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교육행정과 일반행정의 벽을 허물어 교육을 넓히는” 예산 2배․학생 성장 2배, ‘경기교육 골든플랜’을 추진하겠습니다.

사진은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경기교육 대전환”을 통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경기교육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아이들에게 봉사하는 안민석 후보.
 

Q3. 특히 후보자님은 경선기간을 전후해 경기도 다함께돌봄센터와 교육청 거점형 돌봄학교의 공동체 구축, 과밀학급 및 소외지역 지원을 통한 교육불균형 해소 등 경기도교육협력 구상을 밝히시기도 했는데요, 이를 어떻게 실천하실 계획이신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온전한 돌봄은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해야 가능합니다. 현재 교육청 주관의 돌봄체계를 촘촘히 해서 아침과 저녁의 틈새돌봄까지 챙겨서 돌봄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필요한 인력도 충원해야 합니다. 학교돌봄 시설의 부족을 지역 돌봄 시설과 연계해서 운영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는 각각 운영하다 보니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시설과 인력, 돌봄 시간 등 필요한 사안들을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합니다.

과밀학급 및 소외지역 등 교육격차 해소는 중요한 사안입니다. 균등한 예산 지원이 아니라 필요한 곳에 더 많은 예산을 지원해서 교육격차를 최소화할 것입니다.

Q4. 후보자님은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하고 5선 국회의원과 중앙대 사회체육학부 교수, 서울양화중 교사,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하신 바가 있지만 국민들에게는 2016년 소위 국정농단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한 이미지가 각인되어 있기도 해 과연 경기도교육감 후보로서 전문성을 겸비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실정입니다. 경기도교육감으로서의 안민석 장점과 능력을 소개해주십시오.

저는 정치인이기 이전에 교육자입니다. 아시다시피 교사로서 현장 경험이 있습니다. 교육을 좀더 전문적으로 공부하기 위해 유학하고 교육학박사 학위를 받고, 한국으로 돌아와 교수로서 강단에 서서 좋은 교육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했습니다. 그러다 국회의원이 되어 5선을 했는데, 5선 기간 동안 대부분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했는데, 아마 이 기록은 의정 역사상 깨기가 불가능한 기록이 될 것입니다. 제가 교육에 진심이었다는 증거이지요. 5선 동안 국내외 학교를 1,000여 회 방문했는데 이때, 교육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다른 사람보다 교육감직을 더 잘 수행할 수 있는 장점은 저는 에듀폴리티션(교육정치가)이기 때문에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면서 필요한 제도를 제정하거나 개정할 수 있는 안목과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양화중 교사, 중앙대 교수,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 등 ‘교육전문가’로서 정치색을 확~ 빼고 오직 교육정책과 철학으로 경기교육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Q5. 후보님은 5선 국회의원을 지내시는 등 언론과 접촉이 많았던 만큼 언론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최근 스마트폰 보급과 SNS 발달로 학생들이 책이나 신문을 읽는 빈도가 감소하면서 문해력 역시 많이 저하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학생들의 문해력을 신장시키고 지역사회 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해 신문을 활용한 교육(NIE: Newspaper In Education)을 경기도교육청 차원에서 활성화시킬 의향은 없으신지요?

NIE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지금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는 단순한 학력의 문제가 아닙니다. 한 사람이 자기 사회를 이해하고 자기 의견을 형성할 능력 그 자체의 문제입니다. 짧은 영상과 단편적 정보에 익숙해진 세대가 긴 글을 읽고 맥락을 따라가며 자기 판단을 만드는 일에 점점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것은 한 시민이 한 시민으로 자라나는 일에 대한 위기 신호입니다.

그래서 NIE는 단순한 부가 교육이 아니라 AI시대 교육의 핵심 자원입니다. AI는 답을 0.1초에 내놓지만, 그 답이 어떤 맥락에서 나왔는지, 어떤 입장이 빠져 있는지, 어떤 다른 답이 가능한지를 묻는 일은 AI가 대신해주지 않습니다. 그 자리가 바로 NIE가 길러내는 능력입니다. 한 사건을 여러 신문이 어떻게 다르게 다루는지, 한 정책이 어떤 시민의 삶에 어떻게 닿는지, 우리 동네의 문제가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신문 한 장에서 함께 읽어내는 일. 이것은 AI시대에 꼭 필요한 능력입니다.


지역신문의 가치는 중앙 언론이 대신할 수 없습니다. NIE를 지역신문 중심으로 편성하면 학생들은 자기 동네의 시민으로 자라나는 길을 신문에서 찾게 됩니다. 시민 됨의 출발은 자기 동네를 아는 일입니다.

Q6.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는 1991년 창립돼 35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경기도 내 31개시·군별 대표적인 우수 언론사 협의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경기도교육감 후보로서 1374만 경기도민과 지역신문 독자들에게 특별히 당부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먼저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 35년의 시간에 깊은 존경을 표합니다. 31개 시·군 한 자리 한 자리에서 시민의 일상을 기록하고 지역의 자치를 지켜오신 그 시간이 오늘의 경기도를 만든 자산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경기도는 지금 한국에서 가장 많은 학생이 자라나는 곳입니다. 동시에 가장 빠르게 변하고 있는 곳입니다. 경기도 학생들을 가장 훌륭한 인재로 키우는데 교육행정이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AI가 모든 것을 바꾸는 시대, 경기 교육에는 멈춰 선 교육감이 아니라 길을 여는 교육감이 필요합니다. 경기교육 대전환을 만들어 대한민국 교육을 바꾸겠습니다. 교사 교수 출신의 22년 교육인생의 전문성과 5선 국회의원의 추진력을 합쳐 경기도 아이들을 최고의 인재로 키우겠습니다.

6월 3일, 경기 도민의 한 표가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한 페이지를 엽니다. 멈춰 선 교육감이 아니라 길을 여는 교육감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 공동기사)

※ 본 기사는 경기도 31개 시군별 대표적 지역주간신문 34개사 연합체인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1991년 창립) 소속 34개 회원사가 종이신문, 인터넷신문 등에 공동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