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동 단위 생활밀착 행정 확대…환경·복지·의료·소통까지 촘촘한 지역서비스 구축

사진설명 : 시흥시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관계단체가 환경정화, 복지 지원, 주민 소통 등 생활밀착형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시흥시가 각 동을 중심으로 주민 생활과 직결된 환경·복지·의료·소통 분야의 생활밀착 행정을 강화하며 지역 기반 행정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주민 참여와 민관 협력, 인공지능(AI) 기술까지 접목한 다양한 정책이 추진되며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정왕3동은 오이도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밀착형 정보전달 체계’를 구축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은행과 병원, 약국, 마트 등 주민 이용이 많은 다중이용시설과 협력해 전단 거치대를 설치하고, 지역 예술가와 협업한 아트워크를 함께 게시하는 등 생활 동선 중심의 홍보 방식을 도입했다. 특히 시흥시 AI 도구 ‘시흥지니’를 활용해 동정 홍보지를 영어와 중국어 등으로 번역·게시함으로써 외국인 주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군자동에서는 저소득 어르신의 보행 안전을 위한 ‘낡은 지팡이 교체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기간 사용으로 마모된 지팡이를 새 제품으로 교체해 낙상 사고를 예방하고 이동권을 보장하는 사업으로, 경제적 부담으로 교체가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고무 패킹 마모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올해 약 40가구를 대상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환경 분야에서는 각 동별로 주민 참여형 정화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목감동은 관계단체와 주민, 공무원 등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책로와 도로변, 주택가를 중심으로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거북섬동 역시 통장협의회와 주민자치회 등 40여 명이 참여해 수변 산책로 일대에서 줍깅 활동을 펼치며 약 30kg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환경정비를 넘어 주민 스스로 지역 환경을 가꾸는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신현동에서는 주민 주도의 녹지 환경 개선과 나눔 활동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마을정원봉사단은 공원조성과 및 전문기관과 협력해 봄맞이 정원관리 교육을 실시하며 체계적인 정원 관리 역량을 강화했다. 가지치기와 식재 방법 등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지속 가능한 마을정원 조성 기반을 마련했다. 같은 날 통장협의회는 ‘이웃돕기 감자 심기’ 행사를 진행해 수확물과 판매 수익금을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갔다.

의료복지 분야에서도 민관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 신천동 주민자치회는 서울안심치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치과 진료 지원과 건강정보 제공, 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이 추진되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연성동에서는 지역 민간단체의 나눔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국제로타리 3690지구 연성로터리클럽은 건강기능식품과 지역화폐 ‘시루’를 기탁해 취약계층의 건강과 생활 안정을 지원했다. 전달된 물품은 독거 어르신 등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배분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각 동 중심의 생활밀착 행정은 주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변화를 만들어내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과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행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다양한 정책 추진을 통해 주민 소통 강화, 안전 확보, 복지 지원, 환경 개선 등 생활 전반에 걸친 체감형 변화를 이어가며 살기 좋은 지역사회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