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20개 동 순회 ‘마을공론장’ 본격 운영

사진설명(출처=시흥시)동 단위 마을공론장 토론 현장 모습.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주민이 직접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2026년 동 단위 마을공론장’을 본격 운영한다.

마을공론장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이나 개선이 필요한 문제를 자유롭게 토론하고 정책 제안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마련된 참여의 장이다.

공론장은 지난 2월 24일 매화동에서 첫 일정을 시작했으며, 오는 4월까지 관내 20개 동을 순회 개최한다. 아동·청소년·교육, 사회복지, 공동체, 안전·교통, 산업·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참여 주민 누구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운영은 전문 진행자와 소통지도사(퍼실리테이터)가 함께해 체계적인 의견 수렴 과정을 이끈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동별 특성과 주요 현안을 분석한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토론의 방향성을 높이고, 보다 현실성 있는 주민 제안 도출을 지원한다.

마을공론장을 통해 발굴된 제안은 4월 30일까지 공모 중인 ‘2026년 주민참여예산 제안’과 연계 접수된다. 제안 성격에 따라 시 전체 공익과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일반제안사업’은 시 담당 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를 거치고, 주민 화합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자치계획형사업’은 각 동 주민자치회 검토와 주민총회를 통해 최종 사업이 선정된다. 선정된 사업은 2027년 예산에 반영돼 추진된다.

시는 공론장에서 제안, 예산 심의, 실행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주민 참여의 실질적 성과를 높이고 정책 결정 과정의 투명성과 수용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마을공론장 운영을 통해 주민 한 분 한 분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흥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낼 수 있도록 참여 기반 행정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