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별 복지 협력·기업 기부·경로당 위문 이어져… “명절만큼은 함께”
설 명절을 앞두고 시흥시 전역에서 취약계층 보호와 이웃 나눔을 위한 민관 협력 활동이 잇따르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더했다.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업과 종교단체, 자원봉사단체가 함께 나서며 ‘명절 공동체’의 의미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 민관 협력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나서
정왕4동에서는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 봉사단체가 협력해 취약계층 보호 체계를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하는 선제적 복지 모델을 구축한다는 취지다. 동 행정과 민간단체 간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 돌봄 기반을 다졌다.

■ 경로당 찾아 안부 살피는 ‘명절 현장 행정’
배곧1동·거북섬동·장곡동·정왕4동 등 여러 동에서는 설을 앞두고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쌀과 생필품, 건강식품 등을 전하며 겨울철 건강 상태와 시설 이용 불편 사항을 함께 점검했다. 현장에서 들은 어르신들의 목소리는 향후 맞춤형 노인복지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 ‘희망 상자’와 정성 담은 나눔 손길
배곧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독거노인과 한부모 가구 등 취약계층을 위해 ‘응원의 희망 상자’를 직접 제작해 전달했다. 명절 음식과 생필품을 담은 상자에는 협의체 위원들의 자발적인 후원이 더해져 나눔의 의미를 키웠다. 신현동에서는 시흥시민교회가 즉석 떡국을 기탁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 기업·상인의 지속적인 기부 행렬
지역 기업과 상인들의 후원도 이어졌다. 무지개청과는 대야동에 백미 60포를 전달했고, ㈜오성테크·원진실업㈜·㈜신영환경·원진산업㈜ 등은 쌀과 후원금 기탁으로 설 명절 나눔에 동참했다. 이들 기업은 명절뿐 아니라 평소에도 환경정화, 생활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과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 “명절 나눔이 일상이 되도록”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협의체는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평소에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살피는 상시 복지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시흥시는 앞으로도 동별 특성을 살린 민관 협력 모델을 확대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지역 공동체 조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설 명절을 앞두고 시흥 곳곳에서 이어진 나눔과 연대의 움직임은 ‘행정·민간·이웃이 함께하는 복지’가 지역사회의 든든한 안전망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