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시흥 올해의 책 시민선정단, 본격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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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중앙도서관에서 열린 ‘2026 시흥 올해의 책’ 100인 시민선정단 사전설명회 모습


시흥시는 지난 2월 7일 중앙도서관 다목적실에서 ‘2026 시흥 올해의 책’ 100인 시민선정단 사전설명회를 열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올해의 책 선정 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시민선정단은 기존의 단순 투표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이 직접 후보 도서를 읽고 평가와 토론을 거쳐 책을 선정하는 참여형 독서 모델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책 선정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 의견을 보다 깊이 반영한다는 취지다.

이날 설명회에는 시민선정단으로 참여한 시민들이 참석해 사업 취지와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설명회에서는 시민선정단의 역할과 활동 일정, 후보 도서 사전 독서 방법, 평가지 작성 요령, 향후 독서토론회 운영 방식 등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시민선정단은 앞으로 일정 기간 후보 도서를 읽고, 평가지 작성과 토론을 거쳐 일반·어린이 분야별 최종 후보 도서를 직접 선정하게 된다.

이어 진행된 미니 강연에서는 독서토론 전문가 장현주 강사가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장 강사는 뇌과학적 관점에서 종이책 읽기가 사고력과 집중력, 공감 능력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며 시민들이 독서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강연 이후에는 독서 경험을 나누는 자유로운 대화도 이어졌다.

시는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선정단을 위해 2월 10일 2차 사전설명회를 추가로 진행해 활동 안내와 사전 독서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시민선정단은 3월까지 사전 독서와 독서토론회를 거쳐 최종 후보 도서를 선정한 뒤, 올해의 책 선포식과 독서 릴레이 등 독서문화 확산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시흥시는 이번 시민선정단 운영을 통해 시민 중심의 독서문화 공동체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전행주 중앙도서관장은 “100인 시민선정단은 책을 고르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이 독서문화의 주체가 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첫 모임에서 확인한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가 앞으로의 독서와 토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