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산불 예방·대응 총력… 산불 조심 기간 조기 운영


시흥시가 산불 조기 예방을 위해 산림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산불 진화용 민간 헬기를 활용한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자료사진)

시흥시는 1월 20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종합 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시는 매년 2월 1일부터 시작하던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을 올해는 예년보다 12일 앞당겨 운영한다. 이는 최근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지난 1월 10일 경북 의성군에서 겨울철 산불이 발생하는 등 전국적으로 산불 위험이 높아진 데 따른 선제적 조치다.

산불 조심 기간 동안 시흥시 녹지과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주말과 공휴일에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해 산불 예찰 활동과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한다.

아울러 시는 1월 26일부터 산불 예방과 대응을 전담할 산림재난대응단 40명을 채용해 산림 인접 지역의 불법 소각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산불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 활동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시흥시는 광명시, 부천시와 공동으로 산불 진화용 민간 헬기를 임차·운영해 산불 발생 시 30분 이내 현장에 출동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산불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산불은 초기 발견과 신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푸른 숲과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산불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