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출퇴근 하루 1시간 여유, 약속은 실행 중”

사진설명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신속 추진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도시철도 조기 추진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12개 노선 신속 추진 의지 밝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도민에게 출퇴근 하루 1시간의 여유를 드리겠다는 약속을 조금씩 실천해 나가고 있다”며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노선들의 신속 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다.

김 지사는 9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신속 추진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서 환영사를 통해 “교통이 불편한 지역, 성장을 기다리는 지역, 균형발전이 필요한 지역을 골고루 고려해 도시철도 노선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동연 지사를 비롯해 김태년·백혜련·김승원·이수진·한준호·김준혁·부승찬·안태준·이기헌 의원 등 국회의원과 도민, 시군 관계자, 연구기관 및 교통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GTX-A와 별내선 개통 성과를 언급하며 “경기도 주요 거점 지역이 20분대 생활권으로 접어들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패스, 똑버스, 일산대교 통행료 인하 등 경기도 교통복지 정책을 소개하며 “이제 시작 단계로, 가장 중요한 관건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들과 힘을 모아 계획대로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 2021년 9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했으며,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고시됐다.

이번 계획에는 총 12개 노선, 연장 104.48km, 총사업비 약 7조 2천억 원 규모로 ▲월곶배곧선 ▲용인선 연장 ▲수원도시철도 1호선 ▲모란판교선 ▲성남도시철도 1·2호선 ▲김포골드라인 학운연장 ▲판교오포선 ▲동백신봉선 ▲가좌식사선 ▲대곡고양시청식사선 ▲덕정옥정선 등이 포함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수원·용인·고양·성남·시흥·김포·광주·양주 등 각 시군 관계자들은 도시철도 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라며 조속한 추진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도시철도가 출퇴근 편의 개선을 넘어 지역 균형발전과 정주 여건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는 점도 강조됐다.

발제를 맡은 경기연구원 박경철 부원장은 “이번 계획은 출발선에 불과하며, 최대 관문은 예비타당성조사”라며 “제1차 도시철도망 미추진 사례를 분석하고 추진 방식의 다각화로 예타 통과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여야를 아우른 25명의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자로 참여해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사업의 신속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경기도는 향후 시군 및 중앙정부와 협력을 강화해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