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지하차도 화재 가상훈련…초기 대응·협업 체계 재점검

시흥시가 장현지하차도 화재 사고에 대비해 도상훈련을 실시하며 단계별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사진=시흥시)

시흥시는 지난 12월 22일 시청 회의실에서 장현지하차도 화재 사고를 가정한 도상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지하차도 특성상 사고 발생 시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초기 대응의 신속성과 기관 간 협업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지하차도 내 차량 화재 발생 상황을 시나리오로 설정해 ▲초기 상황 전파 ▲인명 대피 및 구조 ▲화재 진압 지원 ▲교통 통제와 2차 사고 예방까지 전 과정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단계별 조치 사항과 현장 대응반의 역할을 공유하며 실제 상황에 가까운 대응 절차를 숙지했다.

장현지하차도는 2015년 준공된 시설로, 총연장 720m의 터널 구간을 포함한 방재등급 3등급 시설이다. 진입차단시설, 피난연결통로, 제연설비, CCTV, 소화기, 화재경보설비 등 다양한 방재시설이 갖춰져 있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인지와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박영덕 시흥시 안전교통국장은 “지하차도는 초기 대응이 곧 피해 규모를 좌우하는 시설”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확인된 보완 사항을 반영해 실제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