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2026학년도부터 도내 초·중·고교의 환경·지속가능발전교육을 기존 연간 2차시에서 4차시로 확대하고, 학교와 지역을 잇는 환경 수업 자료를 본격 보급한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은 22일 도내 모든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환경·지속가능발전교육 시수를 확대하고, 지역 기반 환경 수업 자료를 개발·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학교 환경교육을 지역사회와 연계해 실천 중심 교육으로 확장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자료는 도교육청이 기획하고 도내 25개 교육지원청이 1년간 공동으로 개발했다. 교사가 지역 환경자원을 수업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교과 기반형 ▲우리 학교 체험형 ▲생물다양성 보존형 ▲자연환경 체험형 ▲생활환경 중심형 등 5개 유형, 10종으로 구성됐다. 초·중등별 교사용 지도안과 활동지, 프리젠테이션 자료도 함께 제공돼 수업 재구성을 돕는다.
또한 수업 주제와 연계 가능한 지역 환경기관과 단체를 정리한 환경자원지도(Map Book)를 지원해 학교와 지역 사회 환경교육의 연결성을 강화했다.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7개와 연계해 미래교육의 확장성도 제시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학교와 지역이 상호보완적으로 협력하는 환경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정책·행정·재정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원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2026년 1월 6일 환경교육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