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시흥시의회
급식도우미 처우 개선·경로당 프로그램 확대 촉구
윤석경 시흥시의원은 12월 17일 열린 제332회 시흥시의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로당 주 5일 급식의 안정적 정착과 급식도우미 급여 현실화, 경로당 프로그램 확대를 촉구했다.
윤 의원은 “시흥시는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경로당은 어르신들에게 가장 가까운 생활 복지시설”이라며 “주 2~3회 급식에 머무는 현재 구조로는 1인 가구 어르신들의 기본적인 식생활조차 보장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경로당 급식이 하루 유일한 식사인 경우도 적지 않다며, 주 5일 급식은 ‘선택이 아닌 최소한의 복지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주 5일 급식 추진을 위해서는 급식도우미 처우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하루 4시간 이상 근무에도 월 29만 원 수준의 급여는 사실상 봉사에 가깝다”며 “급식도우미 인건비는 선택적 지출이 아닌 노인복지의 필수 비용”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로당을 단순한 쉼터가 아닌 건강·여가·공동체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주 1회 이상 프로그램 확대도 제안했다. 윤 의원은 “어르신 복지는 말이 아닌 예산으로 보여줘야 한다”며 집행부의 책임 있는 결단을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