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시흥시의회
성훈창 시흥시의회 의원은 17일 열린 제332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현동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시 행정이 ‘계획’ 중심에서 ‘생활 체감형 실행’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의원은 “최근 10년간 시흥시 전체 인구는 증가했지만, 신현동은 2천7백 명 이상 감소했다”며 “도시 성장에서 신현동만 뒤처지고 있는 현실이 수치로 확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령화율 증가, 의료·돌봄·체육시설 부족 등 구조적 취약성을 언급하며 신현동이 시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지역이라고 진단했다.
지난 11월 열린 ‘신현동 미래 정책토론회’ 결과를 언급한 성 의원은 “주민들이 요구한 것은 대규모 개발이 아니라 공원, 물놀이시설, 저상버스 도입, 병·의원 확충 등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였다”고 밝혔다.
또한 포동1재개발과 시민종합운동장 사업과 관련해 “행정의 적극적인 중재와 현실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중앙투자심사만 반복할 것이 아니라 주민 수요를 반영한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 의원은 “신현동에는 갯골과 신현역, 그리고 변화를 바라는 주민의지가 있다”며 “이제는 또 다른 장기계획이 아니라 오늘의 삶이 달라지는 정책 실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신현동은 시흥시 균형발전의 시험대”라며 시의 책임 있는 응답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