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앞두고 시흥 곳곳에 이어지는 따뜻한 나눔

시흥시 각 동에서 새마을부녀회, 금융기관, 농협, 종교단체 등이 장학금과 생필품,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연말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연말을 앞두고 시흥시 곳곳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배곧2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2월 15일 관내 취약계층 학생을 위해 장학금 100만 원을 시흥시1퍼센트복지재단에 지정 후원했다. 장학금은 회원들이 재활용품과 헌 옷 수거 활동으로 마련한 수익금으로 조성됐으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 2명에게 각 50만 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새마을부녀회는 평소 반찬 나눔과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시흥제일새마을금고는 연성동과 군자동 행정복지센터를 잇달아 방문해 라면 200상자씩을 기탁했다. 전달된 물품은 저소득 가정, 홀몸노인, 복지 사각지대 주민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시흥제일새마을금고는 매년 관내 여러 기관을 통해 생필품과 후원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정왕본동에서는 군자농협 사랑나눔봉사단이 다문화가정과 취약계층을 위해 김장김치 10kg 25상자를 후원했다. 군자농협은 2022년부터 매년 김장 나눔을 이어오며 지역 내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매화동에서도 연말을 맞아 나눔이 이어졌다. 도창교회는 취약계층을 위해 백미 10kg 133포를 기부했으며, 매화동 체육회는 성금 5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쌀 나눔은 주민자치회와 농업인단체, 복지재단 등이 함께 참여해 공동체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각 동 관계자들은 “연말을 맞아 이어지는 나눔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에서 따뜻한 나눔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