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소방서 구급대원, 시민 감사글로 전한 따뜻한 현장

시흥소방서 정왕119안전센터 소속 소방장 노완기, 소방사 정이슬 구급대원. (사진=시흥소방서)

시흥소방서(서장 이정용)는 지난 7일 경기도소방본부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정왕119안전센터 소속 119구급대원을 칭찬하는 감사의 글이 게시됐다고 밝혔다.

칭찬의 주인공은 소방장 노완기, 소방사 정이슬 구급대원으로, 이들은 지난 11월 5일 오전 8시경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도움을 요청한 시민 A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구급대원들은 환자의 상태를 신속히 파악해 응급처치를 시행하고, 병원 진료의 필요성과 적절한 의료기관 안내, 이후 관리 방법까지 세심하게 설명하며 환자를 안심시켰다.

A씨는 감사 글을 통해 “신속한 응급처치와 병원 진료의 중요성을 꼼꼼히 안내해 준 덕분에 현재는 건강을 회복했다”며 구급대원들의 헌신에 고마움을 전했다.

출동에 나섰던 구급대원들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시민의 감사 인사를 받아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구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소방서는 구급대원의 헌신이 더 많은 생명 구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문화 확산 캠페인’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캠페인은 △중증응급환자를 위한 비응급 신고 자제 △119구급대원 폭행 근절 △환자 상태에 따른 구급대원의 병원 선정 판단 존중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정용 시흥소방서장은 “성숙한 119 이용문화와 시민들의 협조가 응급의료체계의 신뢰를 높이고 더 많은 생명을 살리는 밑거름이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