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시흥시지부가 2025년 시흥시 공직사회의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으뜸·개선 간부 공무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전국공무원노동조합 시흥시지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시흥시지부가 공직사회 내 민주적 리더십 확산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2025년 시흥시 으뜸·개선 간부 공무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평가로,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공직사회 내 갑질과 직장 내 괴롭힘을 근절하고, 책임과 존중이 살아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설문조사는 지난 11월 24일부터 12월 2일까지 7일간 시흥시 공직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다만, 과거 한 차례 이상 ‘으뜸 간부 공무원’으로 선정된 간부는 모범 사례 확산 취지를 고려해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평가 항목은 으뜸 간부 공무원 분야로 ▲리더십 ▲소통 ▲청렴 ▲공정성 ▲배려 ▲성인지 감수성 ▲인격 존중 등을 제시했으며, 개선 간부 공무원 분야는 ▲무책임 ▲기회주의적 태도 ▲불통 ▲불공정 ▲권위주의 ▲감수성 결여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
조사 결과, 2025년 으뜸 간부 공무원으로는 강희탁 정보통신과장, 김재성 행정과장, 문영자 문화예술과장, 용길중 수도시설과장, 최각용 시민안전과장, 최정인 주택과장이 선정됐다.
선정된 으뜸 간부 공무원에게는 선정패를 수여해 건강한 리더십의 모범 사례를 확산할 예정이며, 개선 간부 공무원 선정 결과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박승삼 부시장에게 전달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남일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시흥시지부장은 “공직사회 안에서 서로를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우수한 행정을 구현하고, 60만 시흥시의 인권 감수성이 한 단계 더 높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