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출처) 시흥시가 2025년 시흥시청소년동아리지원사업을 통해 청소년 주도 동아리 활동을 확대하고, 우수동아리 및 지도교사 선정과 함께 청소년동아리축제 포럼을 개최한다. (사진=시흥시)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2025년 시흥시청소년동아리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청소년의 자발적 참여와 창의적 성장을 이끌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시흥시청소년재단이 운영한 이번 사업에는 총 550개 동아리에 5억 5천만 원이 지원됐으며, 약 7,263명의 청소년이 동아리 구성원으로 참여했다. 연간 누적 참여 인원은 5만7,937명에 달해 청소년 주도의 활동 기반이 크게 확대됐다.
동아리 활동은 문화·예술, 과학·기술, 인문·사회,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졌으며, 청소년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활동을 통해 지역 청소년 문화의 저변을 넓혔다. 사업 운영은 온라인 플랫폼 ‘흥모임’을 중심으로 신청부터 정산까지 체계적으로 관리됐다.
특히 올해는 NH농협은행 시흥시지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원금 카드 교부 방식을 처음 도입했다. 이를 통해 지원금 집행의 투명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현장의 행정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2월 9일에는 한 해 동안 성실하고 활발하게 활동한 동아리를 대상으로 우수동아리 및 지도교사 선정 결과가 발표됐다. 평가는 동아리 활동 실적과 청소년 행사 및 축제 참여도, 정산 이행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진행됐다. 그 결과 학교·청소년시설·일반 동아리를 아우르는 20개 청소년동아리와 10명의 지도교사가 선정됐다.
우수동아리 및 지도교사 시상식은 오는 12월 1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열리는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 포럼’에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지난 10년간의 청소년동아리축제를 돌아보고, 향후 10년을 위한 청소년 동아리 문화 발전 방향과 정책 제안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도입한 지원금 카드 교부 방식은 행정 효율성과 현장 만족도를 모두 높인 변화”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활동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내년에도 청소년 주도 동아리 활동이 지역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