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시흥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 돌입한 모습. /사진=시흥시의회 제공)
경기 시흥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훈)가 12월 9일부터 16일까지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본격 심사에 들어갔다. 이번 예산안 심사는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지역 민생 회복을 위한 실효성 있는 예산 편성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앞서 시의회는 제332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안돈의, 송미희, 김선옥, 윤석경, 이건섭, 박소영, 이상훈 의원 등 7명을 예결특위 위원으로 선정했다. 위원장에는 투표를 통해 이상훈 의원이 선출됐으며, 부위원장은 김선옥 의원이 맡아 위원회를 이끌게 됐다.
2026년도 예산안 규모는 총 1조 6,419억 원으로, 올해 본예산 대비 2,358억 원 감소한 수치다. 예결특위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제출한 예비심사 결과를 토대로 예산의 타당성과 적정성을 다시 한번 점검해 최종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9일 열린 제3차 회의에서는 기획조정실로부터 내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총괄 설명이 이뤄졌으며, 예결특위는 오는 16일까지 세부 심사를 마무리한다. 이후 심사 결과를 반영한 예산안은 17일 열리는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예결특위는 지난달 25~26일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해 일반회계 2조 1,322억 원, 특별회계 4,734억 원 등 총 2조 6,056억 원 규모로 확정한 바 있다.
이상훈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재정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전체 심사를 진행하겠다”며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필수 사업이 빠지지 않도록 꼼꼼히 살피고, 시민 삶과 직결된 분야에 예산이 균형 있게 배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