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12월 9일 농협 경기지역본부에서 열린 상호금융 달성탑 시상식에서 박경식 안산농협 조합장이 기념패를 수여받고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은 모습이다. / 안산농협 제공
박경식 조합장 “조합원 신뢰가 만든 성과”
안산농협(조합장 박경식)이 2025년 11월 기준 상호금융 예수금 1조5천억 원, 대출금 1조3천억 원을 각각 돌파하며 상호금융 달성탑 두 부문을 동시에 수상했다.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여신지원부와 수신지원부가 발표한 ‘2025년 11월 상호금융 달성탑 수상 사무소 알림’에 따르면 안산농협은 예수·대출 부문 모두에서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며 경기권 상호금융의 대표 기관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
이번 성과는 고금리와 경기 둔화 등 금융시장 환경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거둔 결실로, 건전한 여신 관리와 안정적 경영 전략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상호금융 달성탑 시상식은 12월 9일 농협 경기지역본부에서 진행됐으며, 박경식 조합장을 비롯한 안산농협 임직원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박경식 조합장은 “예수금과 대출금 두 부문의 동시 달성은 조합원 여러분의 변함없는 신뢰와 임직원·직원 모두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안산농협은 조합원의 삶을 지키는 금융,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을 목표로 운영해 왔으며 앞으로도 가장 믿고 찾는 금융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상호금융 건전성 강화, 디지털 금융 서비스 혁신, 경제사업 경쟁력 제고 등을 통해 조합원의 실익을 더욱 높이겠다”고 향후 방향을 밝혔다.
안산농협은 박 조합장이 2011년 취임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2017년 예수금 1조 원, 2020년 대출금 1조 원을 돌파하는 등 주요 기록을 달성했으며, 2024년 7월에는 박 조합장이 농협중앙회 비상임이사(경기도농협, 무투표)로 선출되며 중앙회 내 영향력도 확대했다.
현재 안산농협은 본점과 하나로마트, 안산 관내 7개 지점, 시흥 관내 5개 지점 등 총 12개 신용 점포와 4개 경제사업장을 운영하며 안산–시흥 지역을 아우르는 광역 금융·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농업 기반 유통사업과 생활경제 지원 기능도 확대해 지역 밀착형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안산농협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농협이 되기 위해 상호금융 경쟁력 강화와 경제사업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며 “이번 성과는 지역민에게 더 큰 혜택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