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3 지방선거가 7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난 10개월간 시흥시 온라인 공간에서는 ‘차기 시장 잠룡’들의 이름이 끊임없이 오르내렸다.
뉴스라인은 2025년 1월 1일부터 11월 12일까지 인터넷 빅데이터를 분석, 주요 후보군 6명의 지명도·호감도·검색 흐름·핵심 이미지를 비교·종합했다.
그 결과, 언급량 1위는 임병택 시장이 독주, 순호감도에서는 김진경 의장·이동현 의원이 약진, 국민의힘 정필재 위원장과 조국혁신당 박춘호 의원이 ‘변화·견제’ 바람을 타고 추격세를 보이는 흐름이 확인됐다.
■ “누가 가장 많이 회자됐나”
임병택 1위, 김진경·이동현 ‘정책형 잠룡’ 존재감
10개월 동안 시흥 관련 온라인 채널에서 이름이 가장 많이 등장한 인물은 현직 임병택 시장이었다.
시정 이슈·공식 행사·정책 홍보 등 다양한 문맥에서 꾸준히 등장하며 전체 언급량의 기준축을 형성했다.
반면, 김진경 의장과 이동현 의원은 “정책·예산·미래산업·도ㆍ시 협력” 등 정책 중심 키워드와 함께 언급되는 비중이 높았다.
시흥시 정치권에서는 두 인물에 대해 “현직과는 다른 방식의 지명도 성장”,“온라인에서 느리지만 꾸준한 확장세”라는 평이 나온다.
눈길을 끄는 지점은 언급량 증가 속도다.
연초 대비 10월·11월 증가율만 놓고 보면 김진경·정필재·박춘호 3인의 상승 곡선이 가장 가팔랐다.
■ “좋게 말하나, 나쁘게 말하나”
순호감도, 김진경·이동현 1·2위
빅데이터 분석에서 가장 역동적인 지표는 바로 감성(호감도) 분석이다.
김진경, “조정 능력”“도-시 가교 역할” 등의 긍정 언급이 많아 순호감도 1위를 기록했다.
이동현, 미래산업·바이오·거북섬 개발 등 비전형 키워드와 함께 호감도 2위를 보였다.
임병택, 현직 프리미엄과 함께 “성과”·“추진력” 언급이 있지만, “3선 피로감”이라는 부정 키워드가 결합되어 중위권을 보였다.
정필재, “민주당 독주 견제”라는 문맥 속 긍정 언급 증가했다.
박춘호, “의회 운영력·현장성” 키워드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안돈의, 중립 언급 비중이 높아 안정적이나 확장폭은 제한적이었다.
감성 분석 특성상 “현직은 많이 언급되지만 호감도는 분산된다”는 구조가 그대로 반영된 셈이다.
■ 시민들은 어떤 이미지로 각 후보를 기억하나
10개월간 시민들이 온라인에서 후보 이름과 함께 가장 많이 붙여 쓴 단어는 다음과 같다.
임병택, “시정·교통·복지·3선·성과·논란”, 김진경, “의회·예산·조정·가교·협치”, 이동현 ,“바이오·거북섬·산업전환·전략”, 정필재, “견제·변화·국민의힘·대안”, 박춘호, “현장·의회·소통·개혁”, 안돈의, “시정감시·예결위·지역현안”이다.
흥미로운 점은 민주당 후보군은 ‘정책·의정’ 키워드가 동반, 반면 국민의힘·조국혁신당 후보군은 ‘변화·견제·대안’ 키워드가 동반된다는 점이다.
이는 온라인 공간에서 이미 ‘민주당 공천=당선’ 구조에 대한 반발심리가 서서히 형성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 “공천=당선 공식은 여전… 하지만 변화의 바람도 거세다”
빅데이터 분석을 종합하면 민주당의 구조적 우위는 여전히 크다.
10개월 동안 가장 많이 회자된 인물도 민주당 직계, 호감도에서도 민주당 후보군이 전반적으로 앞섰다.
그러나 정필재·박춘호의 언급량·호감도 상승 곡선이 뚜렷해지는 시점이 9~11월이라는 점은 의미 있다.
시흥시민 온라인 여론에서는 “다시 민주당이냐, 아니면 이번에는 바꿔보자”는 이원화된 정서가 동시에 증폭되는 조짐이 나타난 것이다.
지역 정가의 한 인사는 이렇게 평가했다.
“민주당 공천이 여전히 본선보다 중요하지만, 견제 여론은 분명히 커졌다. 2026년 시흥시장 선거는 ‘민주당 안에서의 선택’과 ‘민주당 바깥으로의 선택’이 정면으로 부딪히는 선거가 될 가능성이 크다.”
<본 기사는 2025년 1월 1일~11월 12일 동안의 온라인 자료를 바탕으로, ChatGPT 인공지능이 수행한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작성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