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가 세대별 눈높이에 맞춘 양성평등 교육을 추진하며 생활 속 성평등 문화 확산에 나섰다.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민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생활 속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시흥 양성평등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11월 5일부터 12월 3일까지 총 9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초등학생, 학부모, 양육자, 노년층 등 약 180명으로, 각 세대가 일상 속에서 성평등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첫 교육은 11월 5일 시흥시북부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됐으며, 노년층 20여 명이 참여해 일상 속 성차별 사례를 함께 탐구하고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는 옥터초등학교 학생 121명을 대상으로 ‘성평등 실천 습관 형성’과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주제로 한 참여형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11월 21일에는 학부모 대상 성평등 실천 교육, 12월 3일에는 양육자를 위한 자녀 성교육 실천 프로그램이 마련돼 세대 간 인식 차이를 줄이는 실질적 교육이 이어질 예정이다.
심윤식 시흥시 복지국장은 “이번 양성평등학교가 세대 간 성평등 인식 격차를 해소하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평등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성평등한 시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