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미래기술학교 산·관·학 협력으로 성과


2차전지·바이오·미래모빌리티 전문인력 양성, 25명 취업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11월 4일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2025 시흥시 미래기술학교 운영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시흥시 경제국과 경기도 일자리경제정책과 관계자, 사업 협력기업 관계자, 수료생 등 50여 명이 참석해 1년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미래기술학교 운영지원사업’은 시흥시가 2024년부터 추진 중인 지역 핵심산업 맞춤형 청년 인재 양성 프로젝트다. 올해는 ▲바이오 ▲2차전지 신소재 ▲미래모빌리티 등 3개 전문과정을 운영했으며, 총 60명의 교육생 중 54명이 수료하고 25명이 관련 산업 분야로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는 시흥시의 청년 일자리 정책과 지역 산업 수요, 그리고 관내 대학의 실무 중심 교육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한국계측기기연구센터, ㈜코스리거, 대주전자재료㈜ 등 지역 기업들이 직접 참여해 교육과 채용을 연계하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했다.

보고회에서는 실제로 교육 수료생을 채용한 기업 대표와 취업 청년의 사례가 공유됐다. ㈜한국계측기기연구센터 오광석 대표는 3명의 청년 채용 경험을 통해 기업 맞춤형 교육의 효과를 강조했으며, ㈜코스리거에 입사한 청년은 “현장 중심 교육 덕분에 빠르게 업무에 적응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호기 시흥시 경제국장은 “청년 일자리 창출은 지역경제 지속성장의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기업·대학·지자체가 함께 협력해 현장형 기술 인재를 키우고,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 시흥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