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시흥시 각 동에서 복지 향상과 주민 화합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사진제공/ 시흥시청)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시민이 주인 되는 복지행정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현장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각 동에서 주민과 공직자가 함께하는 학습, 체육, 문화, 나눔 행사가 잇따라 열리며 따뜻한 지역공동체의 면모를 보여줬다.
먼저, 신천동 행정복지센터는 9월 16일부터 10월 28일까지 ‘주민의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한 직원 학습모임’을 총 5회 운영했다. 복지 담당 공무원 11명이 퇴근 후 자발적으로 참여해 복지제도, 통합사례관리, 돌봄지원 등 다양한 주제를 공부하며 주민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역량을 높였다. 신화철 신천동장은 “이번 학습모임을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능곡동에서는 제37회 시민의 날을 기념해 10월 25일 ‘한마음 체육대회’를 능곡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었다. 주민 40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경기와 공연을 즐기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상익 능곡동장은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행복한 능곡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목감동에서는 1,0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목감동 한마음 체육대회’가 목감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신발 멀리던지기, 제기차기, 줄다리기 등 명랑운동회와 주민 노래자랑이 펼쳐져 웃음과 응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명옥 목감동장은 “주민들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연성동 주민자치회는 시청 야외 공간에서 ‘연성 어울림 한마당 & 작은음악회’를 개최했다. 주민이 직접 기획한 행사로, 지역 동아리 공연과 체험부스, 아나바다 장터 등이 운영돼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소통의 장이 됐다. 윤미숙 연성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이 주체가 되는 진정한 마을축제였다”고 전했다.
또한 군자동 동네관리소 사회적협동조합 산들마을은 지난 10월 24일 ‘사랑의 열무김치 나눔 행사’를 열고, 직접 담근 열무김치를 관내 취약계층 30세대에 전달했다. 김장곤 산들마을 소장은 “이웃과 함께한 나눔이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마을공동체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각 동의 주민과 공직자가 함께 만든 복지와 화합의 현장이 시흥시의 따뜻한 도시문화를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