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에서 배우고 즐긴 하루, ‘연근캐기 체험행사’ 성료


사진설명: 시흥 연꽃테마파크에서 열린 ‘가족과 함께하는 연근캐기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이 직접 연근을 캐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제공/ 시흥시청)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10월 25일 연꽃테마파크에서 열린 ‘2025 가족과 함께하는 연근캐기 행사’가 6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곤충 잡고(GO), 연근 캐고(GO)’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 149팀이 참가해 자연 속에서 생태와 농업의 가치를 함께 배우는 체험의 장으로 진행됐다.

참여 가족들은 곤충 생태를 관찰하고, 직접 진흙 속에서 연근을 캐며 수확의 기쁨을 경험했다. 또 ▲연잎을 활용한 음식 만들기 ▲연꽃다발 제작 ▲곤충 캘리그래피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현장은 웃음과 활기로 가득했다.

행사 만족도 조사 결과, 참가자의 93%가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지인에게 추천하고 싶다”는 의견도 동일한 비율로 나타났다. 특히 “연근 캐기 체험이 특별했다”, “프로그램 구성이 더 풍성해졌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다수였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가와 단체의 협력으로 추진됐으며, 곤충 친화 문화 확산과 시흥 대표 특산물인 연(蓮)의 홍보, 농가 소득 증대를 함께 도모했다.

김익겸 시흥시농업기술센터장은 “시민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연과 곤충의 생태적 가치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연꽃테마파크를 중심으로 체험형 농업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과 농가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