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도시공사·세종도시교통공사, 운전인력 양성 맞손

사진설명 | 시흥도시공사와 세종도시교통공사가 복지택시 운전인력 양성과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시흥도시공사)

시흥도시공사(사장 유병욱)가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도순구)와 손잡고 교통복지 서비스의 새로운 전환점을 연다. 두 기관은 10월 22일 운전인력 양성과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공공교통의 전문성과 지속가능한 인재 육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개정으로 복지택시 운전자의 자격 기준이 강화된 데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추진됐다. 시흥도시공사는 세종도시교통공사의 교육 인프라와 노하우를 접목해 운전인력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이고, 안정적인 복지택시 운영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양 기관은 정년퇴직(예정)자나 경력 전환을 희망하는 직원들에게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협력사 인력에게도 참여를 확대해 지역 상생형 인재양성 모델을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유병욱 사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육 협력이 아니라, 공공기관이 함께 시민의 이동권을 지키는 ‘상생형 교통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품격 있는 교통복지 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흥도시공사는 교통복지 인력의 전문화와 더불어, 공공교통 전반의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높이는 실질적 협력 모델을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