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여성 CEO 1천여 명, 시흥에 모여 미래 성장 비전 나눠


사진설명 | 시흥시 거북섬과 서울대 시흥캠퍼스 일원에서 열린 ‘2025 전국 여성 CEO 경영연수’에 전국 여성기업인 1천여 명이 참석해 네트워킹과 비전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시흥시청)

전국 각지의 여성 CEO 1천여 명이 시흥에 모여 대한민국 여성기업의 미래와 지역 혁신 비전을 함께 모색했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거북섬 일원에서 ‘2025 전국 여성 CEO 경영연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경기도와 시흥시가 공동 후원했다.

‘다시 성장하는 대한민국, 326만 여성기업이 앞장서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연수에는 노영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고영인 경기경제부지사, 임병택 시흥시장, 오인열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전국 여성 CEO 1천여 명이 참석해 교류의 장을 빛냈다.

행사는 비전 선포 세리머니를 시작으로 시흥시 홍보 영상 상영, 여성기업 우수사례 발표, 특별 강연 등이 이어졌으며, 시흥시·시흥산업진흥원 홍보부스와 여성기업 제품 전시, 경영 애로 상담창구 등이 운영돼 실질적인 네트워킹과 정보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은 지난해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이후 AI·바이오 융합산업을 중심으로 미래 혁신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여성기업인들이 시흥의 비전과 함께 성장의 가능성을 공유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수는 1999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여성경제인들의 대표적인 전국 단위 행사로, 여성 CEO의 경영 역량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