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어린이집연합회와 시립배곧호반2차어린이집이 각각 시흥시1%복지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하며 지역 나눔에 동참했다. (사진제공=시흥시1%복지재단)
시흥의 어린이집들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시흥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손영선)는 지난 10월 20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후원금 300만 원을 시흥시1%복지재단(이사장 성낙헌)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연합회 산하 가정·민간·시립·법인·직장 분과 어린이집이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재단을 통해 생계비와 의료비, 간병비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손영선 회장은 “아이들이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어른들이 먼저 본보기를 보여주겠다”며 “작은 정성이 누군가의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10월 21일에는 시립배곧호반2차어린이집(원장 남수진)이 추석맞이 ‘대(大)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 38만1천 원을 같은 재단에 기부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와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전통놀이와 플리마켓을 즐기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긴 자리였다.
남수진 원장은 “아이들과 함께 즐기며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작은 손길들이 모여 큰 사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시1%복지재단 천숙향 사무국장은 “어린이집에서 매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