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대표단이 중국 덕주시청에서 열린 ‘시흥시–덕주시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양 도시의 지속적 교류와 협력 강화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
산둥성 3개 도시 방문… 산업·문화·청소년 교류의 새 지평 열다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중국 덕주시와의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양 도시 간 미래지향적 협력 강화에 나섰다. 시흥시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간 박승삼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을 꾸려 덕주, 제남, 청도 등 산둥성 주요 도시를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년간의 우정과 교류를 넘어, 산업·관광·청소년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한 자리다. 대표단은 첫 일정으로 제남 첨단기술개발지구(고신구)를 찾아 IT·바이오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어 덕주시청에서 열린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기념사진전과 전통예술공연, 양 도시 대표 축사 및 간담회를 통해 양국 간 신뢰와 우의를 재확인했다.
또한 청도 하이테크 산업개발구역과 KOTRA 청도무역관을 방문해 첨단 산업 및 통상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경제 협력의 폭을 넓혔다.
박승삼 부시장은 “덕주시는 시흥시와 오랜 시간 신뢰를 쌓아온 소중한 파트너”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문화와 산업, 청소년 교류가 어우러진 ‘새로운 20년의 동행’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