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 ‘시흥형 치유농업센터’ 모델 구축 나서

시흥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위원장 김진영)가 15일 충북 치유농업센터와 진천 케어팜을 방문해 치유농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의회)

충북 치유농업센터·진천 케어팜 벤치마킹 통해 운영방안 모색

시흥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위원장 김진영)가 15일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치유농업센터와 진천 케어팜을 방문해 시흥시 치유농업센터 건립을 위한 선진사례를 살펴봤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추진 중인 시흥시 치유농업센터의 효율적인 운영모델과 프로그램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위원회 위원과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12명이 참여했다.

충북 치유농업센터에서는 치유쉼터, 교육장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치유농업사 양성 과정과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공유받았다. 이어 진천 케어팜에서는 발달장애인·어르신 대상의 재활형 프로그램과 사회적 돌봄 네트워크 운영 방식을 점검했다.

김진영 위원장은 “치유농업은 농업인의 소득 창출과 시민의 정서적 회복을 동시에 이끄는 미래형 복지농업”이라며 “시흥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시흥형 치유농업센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2026년 1월 완공을 목표로 치유농업센터를 건립 중이며, 이번 벤치마킹 결과를 설계 단계부터 반영해 시민 맞춤형 프로그램과 치유 텃밭정원, 전문 교육시설 등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