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찾아가는 이동미술관 아트캔버스’, 2026년 초등 미술교과서 대표사례로 등재

시흥시의 이동형 예술교육 프로그램 ‘아트캔버스’가 전국 초등 미술교과서에 대표사례로 수록된다. 사진은 갯골생태공원에서 진행된 체험 키트 활동 모습. (사진제공 / 시흥시청)

전국 초등학생이 배우는 시흥형 문화예술교육 모델

갯골생태공원 체험활동·참여 작가 인터뷰 등 교과서 영상 자료도 포함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흥시 찾아가는 이동미술관 아트캔버스’가 2026년부터 초등학교 5·6학년 미술교과서((주)천재교과서)에 대표사례로 등재된다고 밝혔다.

이번 교과서에는 ‘일상에서 찾는 미술 전시’라는 주제 아래, 버스를 미술관 형태로 개조한 ‘아트캔버스’의 운영 취지와 사업 사례가 실렸다. 더불어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진행된 체험 키트 활동, 대표 참여 작가 인터뷰, 학생 관람 장면 등이 사진과 영상으로 소개되며, 교과서 내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관련 홍보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아트캔버스’는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이동형 미술관으로, 버스 내부에 설치된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작품과 연계된 체험 키트를 활용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현장에서 예술을 체험하며 창의력과 감수성을 키울 수 있어 학교 현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의 문화예술교육이 전국 초등학생에게 소개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지역에서 시작된 예술체험이 학생들의 상상력과 미적 감수성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는 앞으로도 아트캔버스를 중심으로 학교 교육과정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찾아가는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미래 세대의 창의적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