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캔 고구마에 이웃 사랑을 담다”

대야동 통장협의회, 취약계층에 사랑의 고구마 40상자 전달

시흥시 대야동의 가을은 고구마 향기와 이웃 사랑으로 물들었다.
대야동 통장협의회는 지난 10월 10일, 대야동 주민센터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고구마 40상자(500kg)’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나눔은 명절의 따뜻한 정을 소외된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전달된 고구마는 협의회 통장들이 직접 재배한 결실이다.
지난 10월 9일, 추석 연휴가 끝난 주말에도 통장들이 계수동 주말농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고구마를 수확했다. 이 주말농장은 대야동 통장협의회가 매년 상반기에는 감자를, 하반기에는 고구마를 재배해 이웃에게 나누는 ‘나눔 텃밭’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현태 대야동 통장협의회장은 “고구마 한 상자 한 상자에는 통장들의 땀과 마음이 담겨 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외롭고 어려운 분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근선 대야동 마을자치과장은 “명절에도 이웃을 먼저 생각해주신 통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런 따뜻한 실천이 지역 사회를 더욱 든든하게 만든다”고 전했다.

이번에 전달된 고구마 40상자는 대야동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되어, 이웃 간의 정이 이어지는 따뜻한 명절을 만드는 데 쓰일 예정이다.

(사진제공 / 시흥시 대야동 주민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