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세대공감 군자 산들축제’, 10월 18일 거모동 산들공원에서 열려
가을 햇살이 물든 10월의 산들공원에 웃음소리가 번진다.
시흥시 군자동이 준비한 ‘제12회 세대공감(共感) 군자 산들축제’가 오는 10월 18일(토) 오후 1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세대공감’이라는 이름처럼 이번 축제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어우러지는 군자동의 대표 마을축제다. 주민자치회를 비롯한 10여 개 단체가 손잡고 만든 이번 행사는, 오랜 시간 이어온 군자동의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다시금 느끼게 한다.
공원 곳곳에서는 웃음이 피어나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비눗방울이 하늘을 수놓는 버블 쇼, 기타 선율이 흐르는 거리 버스킹, 그리고 주민들이 주인공이 되는 노래 경연 무대까지.
아이들은 체험 부스에서 손수 염색을 하고, 부모들은 갯골바람을 맞으며 함께 사진을 남긴다.
해질 무렵이면 축제는 또 한 번 빛난다.
팝페라 공연과 초대 가수의 무대가 이어지며, 가을밤의 하늘 아래 음악과 불빛이 어우러진다. 하루 동안 군자동은 그야말로 하나의 거대한 무대가 된다.
한영희 군자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축제가 세대의 벽을 허물고, 서로의 마음을 잇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 모두가 함께 웃는 하루를 만들어 가자”고 전했다.
(사진제공 / 시흥시 군자동 주민자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