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곳곳에서 이어진 추석맞이 따뜻한 나눔

▲ 시흥시 각 동에서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과 꾸러미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 사진제공=시흥시

기업·지역사회·주민이 함께하는 ‘든든한 한가위’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시흥시 전역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기업의 꾸준한 기부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나눔 활동이 어우러지며,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함께하는 명절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기업의 변함없는 나눔

환경정화 전문기업 청수정화㈜는 거북섬동과 정왕2동에 각각 100만 원씩, 총 2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후원금은 독거노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유재현 대표는 “이웃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그린마트 장곡점은 잡곡(2kg) 500포를 장곡동에 전달했다. 매년 명절마다 꾸준히 이어온 기부로, 독거노인·한부모 가정·장애인 가구 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예정이다. 최경환 대표는 “작지만 꾸준한 나눔이 지역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의체의 따뜻한 손길

정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소외계층 100가구에 송편과 과일, 간편식 등으로 구성된 ‘사랑의 꾸러미’를 전달했다. 특히 위원들이 직접 송편을 빚어 정성을 더했다. 금순정 민간위원장은 “이웃 모두가 행복한 한가위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왕1동 행정복지센터는 관내 경로당 12곳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다과와 생활용품을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어르신들은 “명절에도 잊지 않고 찾아줘 힘이 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정왕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행복꾸러미’ 나눔을 펼쳤다. 수제 수세미, 식혜, 컵밥, 과일 등 12종의 식품과 생필품을 정성껏 포장해 30가구를 직접 방문·전달했다. 이동준 민간위원장은 “더 든든한 협의체가 되겠다”고 전했다.

나눔으로 완성하는 따뜻한 추석

시흥시 관계자는 “민간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이런 나눔이야말로 복지공동체의 힘”이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돌봄과 나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