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가족과 함께한 특별한 부산 기차여행

“발달장애인 가족들이 부산 기차여행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정왕종합사회복지관)

시흥시정왕종합사회복지관시흥철도차량정비단 지원으로 진행

시흥시정왕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계원)은 한국철도공사 시흥철도차량정비단의 지원을 받아 지난 19일 발달장애인과 보호자 모임 ‘마음을 모은 아름다운 사람들(마.모.아)’과 함께 부산 당일치기 기차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에는 발달장애 청소년과 보호자 16명, 시흥철도차량정비단 봉사자 4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기차를 타고 부산으로 이동해 국제시장과 유라리광장 등을 둘러보며 지역 문화를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혼자였다면 시도하기 어려운 장거리 여행이었는데, 함께해서 즐겁고 의미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발달장애 청소년들도 새로운 교통수단을 직접 이용하며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해 여행의 즐거움을 나눴다.

이계원 관장은 “이번 여행은 발달장애인과 보호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