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석한 임병택 시흥시장과 도내 시장·군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 시흥시청)
경기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9월 22일 거북섬 웨이브엠호텔 컨벤션홀에서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민선8기 제9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민선 8기 4차 연도를 맞아 열린 첫 정기회의로, 시흥시는 회의 전 과정에서 실무 지원 체계를 강화해 도내 31개 시군이 함께 지역 공동 현안과 협력 의제를 논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협의회장인 주광덕 남양주시장의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도내 27개 시군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사무국 제안 14건과 시군 제안 23건 등 총 37건의 안건이 상정돼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안건에는 ▲기준 인건비 제도 개선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 통합 운영 ▲지방재정 확충 및 자치분권 확대 등이 포함됐다.
참석자들은 지방재정의 자율성과 효율성 확대, 디지털 행정 기반 마련, 지역 간 상생협력 강화 등 주요 현안 해결 방안에 의견을 모았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운용 개선과 공공서비스 효율화 방안은 실질적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환영사에서 “시흥은 바이오, 교육, 해양, 생태가 공존하는 역동성을 바탕으로 도내 상생 협력을 이끌어 왔다”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시군 간 연대와 지방자치 거버넌스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